언론자료

Leechang 2014.04.04 추천 0 조회 81
“산다는 것은 모든 것이 수련이에요.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살 수 없으니 수련을 해야해요. 학교를 가는 것, 직장생활을 하는 것 모두가 수련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 자체도 수련이었어요.”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 6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폐막식에서 발표된 대상 작품은 김이창 감독의 ‘수련’이다. 영화 ‘수련’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직장도 집도 없이 버려진 체육관에서 홀로 수련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난한 무술 사범이 힘이 들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하지만 변함없는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수련을 해나가는 영화다. 영화는 한 남자의 ‘수련’ 과정을 아름답고 지독하게 담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촬영과정은 영화를 더욱 더 깊고 완벽하게 해주었다.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뜨거운 눈물로 대신한 김이창 감독을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수련’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머니가 영화를 많이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영화를 많이 접했고 당연히 나이를 먹으면 영화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현실이란 것이 하고 싶은 것만을 하며 살 순 없잖아요. 그렇게 현실에 맞춰 다른 일을 하다가 2009년 가을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영화에 올인을 했어요. 그렇게 2009년 가을에 첫 촬영을 들어갔어요. 작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는데 그 동안 힘든 일들이 많았죠.” “모든 것을 버리고 영화에 올인을 할 때에 저는 평생에 한 작품만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한 편을 할 때에는 나에 관한 얘기, 어머니에 관한 얘기를...
Leechang 2013.12.10 추천 0 조회 72